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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에코패키징 프로젝트
2018-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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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니카의 목적은 인류의 건강과 환경을 위한 음식을 만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음식을 담는 용기와 포장 또한 환경에 중대한 영향을 미칩니다. 저탄소 공정으로 생산되고 재활용이 쉬우며, 나아가 자연에서 빨리 분해되는 에코패키징 (eco-packaging)이 중요한 까닭입니다.

전 세계에서는 매년 3억톤의 플라스틱이 소모됩니다. 그 중 10%만이 재활용되며, 무려 8백만톤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흘러들어갑니다. 이 같은 플라스틱 쓰레기의 절반 이상은 일회용 용기입니다. 실제 우리는 매일 50만개의 플라스틱 빨대와 매년 5,000억개의 플라스틱 컵을 사용하며, 이들이 분해되는 데는 약 450~500년이 소요됩니다. (자료: www.plasticoceans.org, www.earthday.org

 JJ아이스팩.jpg올가니카는 그간 플라스틱 용기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해왔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내년 1월 국내 최초로 모든 주스병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은 험난했습니다. 재활용이 용이한 유리병이나 알루미늄캔은 제품 특성상 쓸 수가 없었고, 자연 생분해 소재의 페트병은 아예 국내에서 구할 수가 없었습니다. 자체적으로 용기를 개발할 수도, 2배의 가격을 주고 해외에서 수입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더 이상 기다릴 수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올해 초 페트병 제조업체와 함께 국내 최초의 초고압 주스용 친환경 페트병인 ‘에코페트’ 개발에 나섰습니다. 에코페트는 옥수수 전분에서 추출한 식물성 원료료 제작, 플라스틱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발생율을 대폭 낮춘 용기입니다. 큰 투자와 위험이 따르는 프로젝트였지만 제조업체는 설비에 투자하고 올가니카는 구매를 보장하는 방식으로 리스크를 나눴습니다.

그 외에도 올가니카는 에코패키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쳤습니다. 우선 모든 쇼핑백을 코팅 없는 종이백으로 교체했습니다. 그리고 페트병의 쉬운 재활용을 위해 물에 닿으면 깨끗이 분리되는 수분리성 라벨을 도입했습니다. 주스 배송 시 쓰이는 아이스팩도 화학물질 대신 물과 친환경 발수체로 대체해 사용 후 분리 배출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당장 제조원가가 올라갔지만 핵심사업으로 규정하고 추진했습니다.

그리고 1년, 올가니카는 드디어 국내 최초로 친환경 식물성 페트병인 에코페트의 전면 도입을 앞두고 있습니다. 에코페트는 2019년 1월부터 백화점과 마트, 온라인몰에서 판매하는 올가니카 저스트주스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를 비롯해 스타벅스, 커피빈, 투썸플레이스, 엔제리너스, 폴바셋, 아티제, 곤트란쉐리에, 카카오프렌즈카페에 제공하는 모든 올가니카 PB 주스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올가니카의 모든 패키징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기까지 가야 할 길은 멉니다. 그러나 기업의 영혼은 수익이 아닌 가치에 있습니다. 인류의 건강과 환경을 위한 제품을 만드는 것은 올가니카의 존재 이유이며, 저는 이 같은 가치가 결국 수익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믿습니다. 부디 같은 믿음을 가진 기업들이 늘어나 에코패키징을 보다 쉽게 쓸 수 있는 환경이 속히 조성되길 기대하며, 여러분의 많은 성원 부탁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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