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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OG] 푸르고 건강한 습관, 채식
2018-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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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에는 다양한 유형이 있지만 가장 보편적인 기준은 육류, 가금류, 생선류를 먹지 않고 달걀과 유제품은 먹는 락토-오보 채식입니다. 저 역시 조개갑각류 등 약간의 해산물을 제외하면 락토-오보에 가까운 채식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채식을 선택한 이유는 첫째 건강에 이롭고, 둘째 환경에 이롭고, 셋째 동물복지에 이롭기 때문입니다.

채식 중심의 식단이 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반면 과도한 육류 섭취는 암, 심장질환, 비만 등 성인병의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육식을 줄이고 채식을 늘리는 식습관은 건강식의 기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실제 세계적인 장수마을의 경우 육식의 비율이 전체 식단의 10% 이하를 차지합니다.

또한 육류 생산은 환경파괴 및 기후변화의 주요 원인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지구상 육지의 30%와 물의 33%가 육류 생산에 쓰이며, 경작지의 2/3가 가축을 위한 사료 재배에 사용됩니다. 한편 축산업은 기후변화의 원인인 온실가스의 15% 가량을 배출하는데, 이는 지구상 모든 교통수단이 뿜어내는 온실가스보다 많은 양입니다.

아울러 일부 통계에 따르면 연간 도축되는 가축의 수는 630억 마리에 달합니다. 대부분 공장형 축산으로 밀집 사육되며 그 중 일부는 매우 잔인한 방식으로 도살됩니다. 또한 가축에 서식하는 각종 해충과 병균, 그리고 이를 막기 위해 쓰이는 항생제와 화학물질은 육류를 섭취하는 인류의 건강에 중대한 위협이 되고 있습니다.

육식을 끊은지 4년, 저는 가벼운 몸과 맑은 정신을 유지하며, 예전보다 더 활력 넘치는 삶을 즐기고 있습니다. 나아가 지구의 환경에 대해 더욱 능동적인 고민과 참여를 하고, 모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시각도 갖게 되었습니다. 채식은 건강과 환경, 생명은 물론, 삶을 바라보는 총체적인 관점을 바꿔주는 식습관입니다.

일부의 우려와 달리 활동에 필요한 단백질과 영양소는 채소, 과일, 곡물, 씨앗, 견과로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습니다. 육류에서만 얻을 수 있는 비타민 B12 등 일부 영양소는 저처럼 유제품과 달걀을 먹는 락토-오보 채식의 경우 문제가 되지 않으며, 비건 채식의 경우에도 영양제로 보완할 수 있습니다.

육류, 가금류, 생선류를 모두 끊는 온전한 ‘채식’은 아닐지라도, 동물성 식품의 섭취를 대폭 줄이는 ‘채식 중심’의 식단. 나와 가족의 건강을 지키고, 지구의 환경을 회복하며, 과도한 도축을 막기 위해 꼭 필요한 식습관입니다. 여러분께도 적극 권합니다. 건강하고 의미있는 결단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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